코로나 이후 몇 년간 사진을 찍지 않다가 올해 봄부터 다시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사진을 계속 찍지 않을줄 알고 대부분의 렌즈들을 정리해서 예전에 사용하던 렌즈들 중에는 후지논 55.6과 니콘 105마크로 렌즈만 남아 있다. 그동안 찍어보지 못했던 몇몇 렌즈들을 새로 들여서 요즘 다시 사진을 찍고 있다. 다시 사진을 찍으면서 후지논 55.6 렌즈를 계속 가지고 있었던 것은 너무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이 렌즈보다 더 화려하고 멋진 보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렌즈가 없기 때문이다. 지금은 더욱 구하기가 어려워졌기 때문에 만일에 팔아버렸다면 너무나 후회할 뻔 했다.
새로 사용해본 렌즈 가운데는 Auto Revuenon 55.4 렌즈가 마음에 든다. 맑고 투명한 색감도 좋을뿐 아니라 화려한 보케가 다른 레뷰논 렌즈들보다 뛰어나다. 메이어 옵틱 렌즈들을 10개 넘개 사용했지만 아직도 사용해 보지 못했던 렌즈가 primoplan 58.9 렌즈였는데 이번에 처음 사용할 수 있게 되서 기쁘다. 이 렌즈는 아직 본격적으로 사용하지 못해서 천천히 사용해보려고 한다. 탐론 오반사 렌즈는 초점 거리가 너무 길어서 이 렌즈를 사용해보기 위해 멀리서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장소를 찾아야 할 것 같다. TTArtisan의 100mm 버블 보케 렌즈는 호기심에 구입한 렌즈인데 기대보다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앞으로 애용하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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